배우 박신양이 최진실에게 보내는 편지 정인에게 쓰는 편지 아무도 우리의 만남을 진심으로 축하해 주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요, 우리가 처음 만났을 즈음에 사람들이 `박신양`과`최진실`은 서로 어울리지 않는다고 하던 말들이 기억납니다. 그러나 지금, 나는 당신을 만났던 것이 행운이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영화 속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사랑하기 위한 나의 노력은 당연한 것이 였지만 나와 똑같은 마음으로 시나리오를 읽고 나의 사랑을 받아들여준 당신과 그 `인연`에 감사하며 그걸 행운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나는 내 방식대로 당신을 만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처음으로` 당신을 만났습니다. 내가 본 당신은 예뻤고 귀여웠고 상냥했으며 그리고 끈기 있었습니다. 내가 고민에 빠져 흔들릴때 당신은 믿음직스럽게 자리에 있어줌으로써 나를 도와 주었습니다... 더보기 이전 1 ··· 251 252 253 25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