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 "나는 그대로인데, 사람들이 들었다 놨다 한다"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전형화 기자] 배우 황정민은 지난해 대중들에 재발견됐다. 영화 '너는 내 운명'에서 그가 선보였던 순애보와 청룡영화제에서 "스태프들이 차려놓은 밥상에 숫가락만 댔을 뿐"이라는 소감은, 그동안 연극과 뮤지컬 영화에서 늘 제자리를 지켰던 황정민을 사람들 곁에 성큼 다가서게 했다. CF에 출연하고, 수많은 여배우들이 함께 연기를 하고 싶은 배우로 꼽는 만큼 황정민에게는 뭔가 특별한 게 있을 것이라고 사람들은 생각한다. 하지만 황정민은 고개를 가로젓는다. "황정민은 그대로인데 사람들이 들었다 놨다 하는 것"이라는 그는 "좀 더 영화를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어졌을 뿐, 난 변한 게 없다"고 예의 털털한 웃음을 짖는다. 사실 황정민에게서는 사람 좋은 넉넉함과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남을 해칠.. 더보기 이전 1 ··· 181 182 183 184 185 186 187 ··· 25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