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황정민 "조화없는 영화, 재미없잖아요"(인터뷰) 영화 '신세계'의 중국출신 조폭 정청 역 황정민 인터뷰[스타뉴스 김현록 기자] 포마드를 발라 넘긴 머리에 정장을 차려입은 사내들이 무리지어 걷는다. 하나같이 차고 있는 노란 금배지. 위압적인 자태 속에서 비릿한 피냄새가 풍긴다. 폭력 조직에 위장 잠입한 경찰이라는 고전적인 테마를 2012년 한국으로 옮겨 온 '신세계'(감독 박훈정)를 보면 절로 '갱스터무비'라는 말이 떠오른다. 거친 남자들의 묵직한 이야기에 비열한 생존 논리, 조직의 질서, 권력에 대한 은유가 녹아 있다. 황정민(43)은 조직의 중국계 2인자 정청 역을 맡았다. 강과장(최민식)이 심어놓은 잠입 경찰 자성(이정재)을 심복으로 둔 조직의 2인자다. 그를 스타덤에 올려놓은 '달콤한 인생'의 백사장이 떠오른다. 엇비슷한 조폭이란 소리가 아니다... 더보기 이전 1 ··· 163 164 165 166 167 168 169 ··· 25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