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1) '검은 집'의 배우 황정민과 자연인 황정민…外 2편까지 [인터뷰] (1) '검은 집'의 배우 황정민과 자연인 황정민[이동진닷컴] 배우로서 황정민은 쾌락주의자인지도 모른다. 그의 연기는 자신의 일을 만끽하는 사람에게서 나오는 결과물이니까. 그는 즐거워서 일하는 사람이야말로 창의적일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확실한 예다. ‘YMCA 야구단’의 소심한 광태, ‘너는 내 운명’의 우직한 석중, ‘로드 무비’의 격정적인 대식,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의 털털한 두철, ‘바람난 가족’의 이중적인 영작, ‘사생결단’의 거친 도경장… 출연작들을 통해서 본 배우 황정민의 실체는 모래처럼 손가락 사이를 빠져나간다. 배우 황정민에게선 자연인 황정민을 찾기 힘들다. 배우 황정민은 자연인 황정민의 특성을 지워나가는 방식으로 연기를 하기 때문이다. 이번에 그가 맡은 배역은.. 더보기 이전 1 ··· 176 177 178 179 180 181 182 ··· 25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