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검은집> 황정민 “제가 어떤 배우냐고요? 저는 그냥 배우에요” 마음에 품고 있는 여자에게 말 한 번 제대로 붙여보지 못한 채 바람둥이 친구에게 여자를 빼앗기고 분노하던 의 강수, 속물의 전형을 보여준 의 바람난 속물 변호사 영작, 비열하고 비굴하기 짝이 없던 의 백사장, 사랑에 목숨 건 의 순박한 농촌청년 석중, 강간범을 특히 싫어하는, 말투는 거칠지만 사랑에는 서툰 의 형사 두철, 그리고 의 도살견 같은 도 경장. 매 작품, 역할마다 무서운 몰입으로 완벽한 인물 표현을 해온 황정민이 이번에는 동명 일본소설을 영화화한 에서 마음이 없는 인간이라는 ‘싸이코패스’와 정면으로 맞서 싸우는 보험사정인 ‘전준오’로 돌아왔다. 이번에도 황정민은 ‘역시 황정민’이라는 찬사가 터져나올 만큼 갓 입사해 어리버리한 모습을 보이던 준오가 싸이코패스와 정면대결하기까지 겪는 과정을, 그 .. 더보기 이전 1 ··· 172 173 174 175 176 177 178 ··· 254 다음